이강인에 불똥 튄 파비앙 "너네 나라로 가라길래 한국 왔다"

입력 2024-02-19 16:30   수정 2024-02-19 17:44


이른바 '탁구 게이트'의 중심에 선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의 열혈 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근황을 전했다.

19일 파비앙은 "많은 사람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어요(영주권)"이라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그는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다"며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되는 게 인생 아니겠냐"고 말했다.

파비앙은 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엔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카타르국기가 삽입되어 있다.

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놓친 가운데 요르단과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지탄받고 있다.

식사 후 탁구를 할 게 아니라 팀과 함께하기를 바란 주장이자 9살 많은 선배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고 내분의 빌미가 된 이강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후 PSG의 골수팬인 파비앙을 향해 '불똥'이 튀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강인이 PSG로 입단한 후 '파비생제르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관련 영상을 제작해왔다.

가장 최근 파비앙이 게시한 영상에는 이강인을 응원하는 파비앙을 비난하는 악플들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앞으로 이강인 응원하지 말라. 계속 이강인 응원할 거면 당신 나라로 돌아가라", "이제 이강인 콘텐츠 다루지 말라", "더이상 파리를 응원할 수 없게 됐다" 등의 댓글 폭격을 퍼부었다.

파비앙은 2022년 한국 생활 14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강인 여파로 파비앙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팬들은 "너희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한다", "잘 왔다", "영주권자에게 뭐라고 하지 마라""악플 신경 쓰지 마라",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 등 응원의 글을 올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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